[앵커]
지난해는 정부의 규제완화와 저금리 기조로 부동산 시장이 활활 타올랐는데요.
올해는 공급 과잉과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로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경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의 규제완화로 활활 타올랐던 부동산 시장이 올해는 소강 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사들의 밀어내기식 분양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2만6천578호로 전월 대비 1만1천호 늘어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분양한 수도권 아파트 28곳 중 11곳 총 5천149세대에서 청약 미달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동현 / KEB하나은행 행복한부동산센터장> "공급 과잉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은 지속될 것 같고요."
전문가들은 미분양 주택 급증이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현실화했다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물량이 시장에서 쏟아져 '소화 불량' 상태가 되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안명숙 /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 "경기 둔화 또는 공급과잉으로 인한 위축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도 하락하는 한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도 부동산 시장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인포맥스 홍경표입니다.
연합뉴스TV 20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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