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서둘러 철쭉군락지와 암릉능선의 조화라는 황매산을 찾았건만...
산에서는 人山人海로 지체되고 철쭉은 냉해(?)탓인지 꽃망울을 터트리지 못해 가뜩이나 지체와 흙먼지로 짜증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상경길에 올랐건만...
운전기사의 버스안 노래방기계문제로 실랑이를 버리고 고속도로도 언제부터인가 오후 9시이후의 버스전용차로 해제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지체로 사당에 도착하니 12시가 훌쩍넘어 1시가 다 되어 산우님들 대부분이 택시로 귀가하는 등 그동안 산행중 가장 짜증스런 최악의 산행중 하나로 기록될듯 한데...
하지만 하산후 뒤풀이에서의 얼음이 바삭바삭했던 동동주맛은 정말 일품이었는데 이러한 산행도 추억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으리라...
황매평전으로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소로 이용되나보다...
함께한 산우님들, 감사합니다...
철쭉이 만개했더라면 이렇게 아름다웠을텐데...(아쉬움에 퍼온 사진)
* 본인과 단체 인물사진 두컷은 산행을 함께한 김재열사진작가님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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