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가 21일 발표한 읍.면.동별 대선 득표율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이명박 당선자의 득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 압구정1동으로 득표율이 79.3%에 달했다. 이어 강남구 압구정2동 (78.9%), 강남구 도곡2동(77.5%), 송파구 잠실7동(76.0%), 강남구 대치2동(75.7%) 등 강남 지역 동네에서 이 당선자가 초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당선자의 서울 지역 평균 득표율은 53.2%다.
이 당선자의 서울 지역 평균 득표율은 53.2%다.
투표소별로는 타워팰리스 주민들이 투표한 도곡2동 4투표소에서 이 당선자 득표율이 86.4%로 서울에서 최고였다. 이 투표소는 총 유효투표 2632표 중 이 당선자가 2274표를 얻은 반면 정동영 후보는 88표(3.3%)에 머물러 서울에서 '이명박 대 정동영'의 득표 비율이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낸 곳이기도 했다.
종부세 부담을 안고 있는 고가 아파트 지역에서 노무현 정부에 대한 반감이 얼마만큼 강하게 표출됐는지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반면 이 당선자의 득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구로구 구로4동(39.1%)으로 득표율이 압구정1동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또 관악구 봉천10동(40.4%), 관악구 봉천 4동(41.0%), 관악구 신림9동(41.2%), 구로구 구로3동(41.7%) 등 관악.구로구에서 이 당선자의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당선자는 서울.경기.인천의 읍.면.동 1190곳에서 모조리 1위를 기록하면서 수도권이 주 지지 기반임을 확인시켰다. 심지어 투표소별로도 수도권 5368개 투표소에서 정 후보에게 1위를 내 준 곳은 서울 상계8동 4투표소 등 8곳(서울 6곳, 인천 1곳, 경기 1곳)에 불과했다.
김정하 기자
반면 이 당선자의 득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구로구 구로4동(39.1%)으로 득표율이 압구정1동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또 관악구 봉천10동(40.4%), 관악구 봉천 4동(41.0%), 관악구 신림9동(41.2%), 구로구 구로3동(41.7%) 등 관악.구로구에서 이 당선자의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당선자는 서울.경기.인천의 읍.면.동 1190곳에서 모조리 1위를 기록하면서 수도권이 주 지지 기반임을 확인시켰다. 심지어 투표소별로도 수도권 5368개 투표소에서 정 후보에게 1위를 내 준 곳은 서울 상계8동 4투표소 등 8곳(서울 6곳, 인천 1곳, 경기 1곳)에 불과했다.
김정하 기자
2007년 12월 22일 (토) 04:3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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