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전쟁시대? ‘서점가도 '커피' 전쟁 중’

국내 커피전문점인 ‘카페베네’가 론칭 3년 만에 국내 최다 매장 수를 돌파해 ‘스타벅스’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들의 경쟁이 이어지면서 커피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유명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들이 서점가에서 커피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

카페베네의 전 마케팅본부장이었던 강훈의 ‘카페베네 이야기’가 출간하자마자 경제경영 분야 6위에 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카페베네의 경영 성공 비법을 담은 이상훈의 ‘카페베네 1등 성공신화’도 예약 판매 중에 있다.

카페베네가 경쟁상대로 여기는 ‘스타벅스’는 미국 경제 악화로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가 경영 일선에 복귀한 하워드 슐츠의 영향으로 2010년 최대 매출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회사를 살리게 된 ‘온워드’라는 하워드 슐츠의 경영 방침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성공 원칙을 담은 ‘온워드’는 출간도 하기 전에 예약 판매로 1,100여 부가 팔려나갔다. 뿐만 아니라 하워드 슐츠의 방한 일정이 정해지면서 커피에 관심 있는 많은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하워드 슐츠는 방한 후 4월27일에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사인회가 진행되고 28일에는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강연회가 개최된다.
 
또한 요리 분야에서 커피 관련 도서는 매년 판매량이 상승해 2010년에는 83.7%, 2011년에는 38.4% 상승했다.

요리분야의 커피 관련 도서로는 핸드 드립법, 라떼 아트 등을 담은 책들이 관심을 얻고 있으며, 커피관련 자격시험대비서의 판매량도 눈에 띈다. 커피에 대한 관심을 넘어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는 독자들도 많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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