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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삶)/-. 건강 & 레져

추석명절날 초(初) 몰기(沒技)를 하다.

 

 

집궁(활쏘기 시작)을 한지는 5년이 넘었지만 여러사정상 습사기회가 없었던차 지난 5월중순부터 서울 남산공원내 석호정에서 틈틈히 습사를 한 결과 추석명절날 초(初)몰기를 했다.

 

 

몰기(沒技)란 조선시대에 무과(武科)시험에서 전 과목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던 일, 특히 유엽전, 편전, 기추 등의 정한 화살의 수를 다 맞히던 일을 이른다고 하는데 요즘 각 사정(활터)에서는 한순 5발 모두를 과녁에 관중한 오시오중(五矢五中)을 몰기라 하고 몰기를 하면 그동안 활을 처음 배우는 신사(新射)신분에서 접장(接長)이란 칭호를 부여하기도 하는데 이는 몰기를 하면 다른 사람을 이끌 만한 궁체(弓體)와 궁술(弓術)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고 한다.

 

 

몰기를 하게 되면 흔히 사우(射友)들께 사례를 하기도 하는데 지난주 금요일에 목(성대) 유두종수술을 하여 다음에 시간을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