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22년전 11월2일 명륜당 뜰의 노란 은행나무 아래에서 전통혼례식의 추억을 떠올리고, 졸저 "국궁 그 아름다운 매력"을 후배들을 위해 중앙학술정보관에 기증 및 학창시절 일부 교사자료를 박물관에 기증하기 위해 모교를 방문하였다.
미세먼지 나쁨의 일기예보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캠퍼스 투어를 하였는데 세월도 많이 흘렀지만 정말 많이 변했다.
벽돌 정문을 헐어내고 개방형 정문으로 변신(오랜 골치덩어리였던 우측의 낡은 건물이 헐려 시원하다)
좌측의 탕평비각(1742년 영조18년에 자신의 탕평책을 중외에 표방하여 경계하도록 하기 위하여 세운 비).
우측의 하마비(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여기부터는 말에서 내려라)
성균관 대정전 앞 대성로(성균관대학교 메인 도로)
명륜당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59호, 수령 약 500년), 은행이 열리지 않음
명륜당(강의실)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다산 정약용, 단재 신채호, 소앙 조용은 선생등이 치열하게 학문탐구를 했겠죠...
명륜당 기숙사(동쪽의 동재, 서쪽의 서재)
명륜당 뒷편에 위치한 좌측의 존경각과 우측의 육일각
존경각(조선 성종6년 1475년 건립)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대학도서관
육일각(조선 영조19년1743년 건립)
성균관에서 국왕과 신하들의 활쏘기 행사인 "대사례"에 사용한 활, 화살, 과녁 등 보관
명륜당 뒷뜰
명륜당 뒷뜰에서 성대교정으로 나가는 향문(성균관은 사적 제143호 문화재로 성균관대학교와 분리)
비천당 뒷편
비천당(조선시대 알성시 등 과거시험장)
6.25전쟁전 대학도서관이었는데 전란으로 고서 8만여권과 함께 소실되었으나 1988년에 재건,
현재 주변 수리 공사중이라네요...
국제관(국내 최고 세계적 MBA인 SKK GSB, 중국대학원 등), 이전 법대건물이었는데 헐고 신축했네요.
600주년기념관(대학본부, 박물관, 새천년홀, 조병두홀 등), 옛 문과대학 석조건물을 헐고 1998년 신축
금잔디광장과 좌측의 제1교수회관 우측의 중앙학술정보관
금잔디광장(늘 민주화의 함성이 울려퍼진 민주화투쟁의 집회 및 입학.졸업식 행사)
2003년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화를 최초 개최지인 이탈리아 토리노대학에서 채취한 성화와 우리나라 대학의 발생지인 성균관대학교 금잔디광장에서 성화를 채취하여 합화했었지요...
정면은 대학본부였는데 학생회관으로 변신했네요.
나무사이로 보이는 금잔디광장
심산 김창숙선생 동상(1879~1962), 철두철미한 항일독립운동가
대한민국 유일 무이의 무학출신 대학총장, 심산의 후예임을 자랑스러워 하는 성균인
후문(양현관 가는 길이기도 했죠)
멀리 가운데 양현관이 보이고 좌측에 엘리베이터탑이 격세지감을...
양현관(사법,행정,외무고시 및 공인회계사준비)
과거엔 숙식을 하였는데 현재는 열람실만 있다 하네요...
후문 엘리베이터
경영관(옛 낡은 경상대건물을 헐고 신축했네요)
뒤로 다산 경제관, 퇴계 인문관이 있다네요
수선관과 후문 올라가는 길(수선관 뒤 옥류정 약수터가 유명했었죠)
운동장과 멀리 신축이전한 법학관이 보이네요
호암관(삼성창업주 호암 이병철회장)
처음 호암관으로 신축하였으나 삼성이 경영에서 물러난후 심산관(제2교수회관)이라 했었는데
다시 호암관이 되었네요.
작은 공연장
금잔디광장과 대운동장 사이에 낡은 학생회관 건물이 있었는데 헐어 버렸네요.
대성로(늘 체류탄냄새가... 아직도 나는듯 하네요)
정문앞 국일복사,철물점,바울사부동산이 아직도...
처음 안경을 맞추기도했던 성균안경이 지금도...
성대입구(육교가 없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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