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건설사들이 도시형생활주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GS건설, 대림그룹 등이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중견 건설업체인 우미건설이 도시형생활주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우미건설은 17일 소형주택 브랜드 '쁘띠린'을 내놓고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고 밝혔다. '쁘띠린'은 작다, 사랑스럽다는 의미를 담은 프랑스어인 '쁘띠'와 우미건설의 주택브랜드 '린'을 합성한 단어로 '작고 사랑스러운 집'을 뜻한다.
우미건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지를 선정해 이르면 내년 초부터 분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선 지난 2일 GS건설은 5개 주택형으로 구성된 소형주택 사업계획을 내놓고 도시형생활주택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대림그룹도 대림I & S를 중심으로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관리(CM)기업인 한미파슨스는 '마에스트로' 브랜드로 관악구 청룡동(옛 봉천동)에서 오피스텔 208실과 도시형생활주택 84가구를 분양해 10대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올렸다.
현대아산도 부동산업체 저스트알과 함께 '현대웰하임'이라는 브랜드로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에 뛰어들었다. 강동구 길동에서 첫 공급된 현대웰하임은 267가구 모집에 1619명이 신청해 6대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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