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의 생전모습(2010년3월7일, 96세 생신날)
여러분 안녕하세요.
1월25일 불초소생(不肖小生) 저의 모친께서 노환으로 별세하시어 매우 추운 혹한의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충북 진천의 먼 장례식장까지 직접 찾아와 조문을 해주신 여러분들과 조의금을 보내주신 분들 그리고 휴대폰과 카페에 댓글로 문자조의를 표하여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모친께서는 향년 97세를 일기로 파란만장했던 이승에서의 생(生)을 마감하시어 백수(百壽)의 미련이 조금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8월말부터 돌아가시기전까지 제가 모시며 함께 생활해 왔던 약 5개월이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고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던 시간이었지만 반면 어찌 부모님의 그 큰 은혜에 보답할 수 있을까마는 조금이라도 자식된 도리를 할 기회였던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어머님의 빈자리가 허전하고 실감나지 않겠지만 마음을 추스려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황망한 가운데 우선 지면으로나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게 된점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리며 여러분들 댁내 두루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1년 1월 28일
박성완 배상(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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