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김준영<사진 왼쪽> 총장이 추석을 앞두고 8일 재학생 10명에게 20만원씩 '한가위 효도금'을 주었다. 김 총장이 연초 취임 때 받은 축하 화분들을 팔아 모은 돈에 사비를 보탰다. 한부모 가정의 자녀이거나, 청년 가장 등 어려운 형편이지만 성실하고 효심이 깊은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총장실에서 가진 전달식에서 학생들은 송편도 받았다. 김 총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모두 따뜻한 추석을 보냈으면 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 ▲ 연합뉴스
조선일보 20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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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명예교수 장학금 기부 잇따라
학부생ㆍROTC도 기부 약정
지난달 정년퇴직한 성균관대 명예교수들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잇따라 장학금을 기부했다.
9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한국경제학회 회장을 지내고 성대 경제학과 교수로 32년간 재직한 이종원 명예교수가 대학원생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지난 6일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건축학과에서 26년간 교편을 잡은 임창복 명예교수는 이달 2일 학교를 찾아 학부생 장학금으로 5천만원을 쾌척했다.
성균관대는 또 학부생인 스포츠과학과 손상혁(20)씨가 지난 학기 성적우수 장학금으로 받은 280여만원을 다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학교에 기부했고 학군사관후보생(ROTC) 50기 후보생 34명은 복무기간 매달 일정액을 장학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손씨는 `졸업 후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해 달라'며 학기마다 장학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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