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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삶)/-. 어머님 추모방

어머니와의 아름다운 추억여행(가제)

어머니께서 돌아가신지 10개월이 되어 간다.

 

1주기전에 어먼님과의 여러 이야기들을 엮어 기록으로 남기고 아들에게도 들려주고 싶다.

 

시기와  관계없이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고 정리하여 가급적 금년말이나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자전적 에세이 형식의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1.짜장면

아들 노훈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이었던 2004년 3월3일 오전 10시의  입학식 시간에 맞추어 어머니와 함께 인헌초등학교 강당으로 갔다.

 

어쩌면 어머니께서는 아들이던 손주던 초등학교 입학식에는 처음 참석이셨을 것이다.

결국은 막내손주의 입학식 참석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다.

입학식후 점심때가 되어 회식을 하려고 아내가 노훈이에게 무엇을 먹고 싶으냐고 하니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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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형마트

생필품 등 여러가지 물건을 사게 될 경우 관악구 봉천동의 집에서 좀 멀지만 구로디털역 인근의 이마트로 가곤 한다.

 

이마트에 가게 될 경우 어머니께 이마트라면 못 알아 드시기에 큰시장에 가려는데 가시겠느냐고 물으면 어머니는 거의 마다하신적이 없이 가볼까 하며 승낙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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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틀니

치아가 없어 틀니를 해 드렸는데 2008년 봄에 망가진 틀니를 다시 하는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하나 남았던 앞니 1개를 발치하니 치아가 하나도 없어 전체를 틀니로 하니 치아가 하나라도 있을때와 많이 차이가 있는가 보다.   틀니를 만드는 과정과 잇몸에 잘 맞지 않아 거의 20여차례를  치과에 다니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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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장약 노루모산

나는 어린 나이인 초등학교때부터 배가 늘 아파 위장약을 먹게 되었다.

당시 나는  배가 아프다가도 어느정도 시간이 되면 괜찮아 아마도 지금 생각해 보면 위십이지궤양이었던것 같은데 ...

 

5.작은 외숙부 병문안

2010년 1월 중순경 어느날 작은 외숙부께서 서울 보라매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간암판정을 받아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것 같아 나는 곧바로 충북 진천의 기동형님댁에 계시는 어머니께 알려야 할 것같아 기동형한테 전화를 하니 일요일날  어머니를 모시고 상경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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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순잔치

2004년 2월 20일 음력 정월 스무이레날 어머님 생신이다.

이번 생신은 어머니께서 90세가 되어 구순잔치를 하기로 하여 1달전부터 준비를 했다.

특히 구순잔치 준비는 시골 큰형님이 더욱 적극적이셔서 더욱 의미가 있고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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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속리산 법주사 여행

2005년 언젠가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계시는 외숙부댁에 갔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중 외숙부께서 속리산법주사를 한번도 구경 못하셨다고 하시기에 그럼 제가 한번 모시겠다고 약속하고 2005년 9월 일에 어머니, 외숙부, 아들 노훈이와 함께 속리산 법주사 구경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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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불고기

어머니께서 잘 잡수신 음식중 하나가 소불고기였다.

이마트 등에서 각종 양념을 하여 파는 불고기를 사다 집에서 버섯이나 당면을 넣어 끓인 불고기는 고기도 연하고 특히 국물도 달고 맛있으셔서 치아가 없으심에도 밥 한그릇을 뚝딱 해 치우실정도로 잘 잡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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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정학습

요즘은 도시나 농촌할것 없이 초.증.고 학생들의 학교교육은 물론 사교육 등으로 말도 많고 여러 부작용의 발생으로 사회적 문제의 하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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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고지박과 조청

초등학교와 중학교 겨울방학때면 친구들과 동네 뒷산으로 고지박을 하러 다닌 경우가 많았다.

고지박이란 나무를 베어 냈거나, 병들어 죽은 나무의 밑둥이로 옛날에는 땔감으로  가을 걷이후의 볏짚이나 나무 등을 주로 사용했는데 큰 나무 등은 장작용으로 매우 좋지만 함부로 베어낼 수 없어 고지박이 장작에 버금가는 화력이 좋은 땔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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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병아리 몰살

옛날 시골에서는 농사외에 가축을 키우는 것도 소득의 일환이었다.

우리집에서도 닭을 여러마리 키웠는데 암탉이 낳은 계란은 집에서 먹는 경우보다 주로 모아 두었다가  시골장날 장에 내다 팔았고  병아리로 부화하여 어미닭과 함께 병아리를 팔기도 했는데 가끔 하늘에 독수리나 매가 날면 본능적으로 어미품이나 지게 소쿠리로 만든 집으로 재빨리 몸을 피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재미있게 본 기억이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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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한글배우기

요즘도 나이드신 어르신들께서 한글을 터득하기 위해 공부하시는 모습이 가끔 방송에 나오기도 하는데 당시 우리 아버지나 어머니도 한글을 터득하지 못하여 글을 읽지 못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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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초콩

초콩은 피를 맑게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혈압을 낯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어머니께서는 돌아가시기전까지 약 30여년정도 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해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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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전 중앙병원 입원

1996년 6월 어느날 오후4시경 기동형으로부터 어머니께서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전화를 받았다.

연세가 80대이진시라 당황스럽고 황망한 경우라 이유도 제대로 물어보지 못하고 집안에서 전화를 받다가 쓰러지셨다는 말만 듣고 막연히 연세가 많으시니 뇌출열이나 뇌일혈은 아닌지 무척 걱정을 하며 승용차를 쏜살같이 몰고 어머니께서 입원하고 계시는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집앞에 위치한 대전중앙병원으로 정신없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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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석굴암 등 경주관광

1982년 여름철 피서철을 맞아 어머니를 모시고 찬동형 내외와 어린 조카들과 경주관광을 하게 되었다.  새로 조성된지 얼마 안된 보문관광단지주변을 시작으로 불국사를 구경하게 되었다.  경주관광은 중학교 2학년때 수학여행을 갔던 곳이지만 10여년만에 보는 불국사는  주변이 더욱 넓고 깨끗하게 조성되어 있어 신라때 창건된 오래된 사찰로서 다보탑,석가탑 등 많은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사찰이지만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석교인 백운교와 청운교는 정말 신라인들의 석재기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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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피서지에서의 반지 분실

1997년8월12일부터 강원도로 피서를 갔다.

어머니를 모시고 아내와 태어난지 겨우 4개월이 지난 갓난아이였던 노훈이을 데리고 양평, 홍천, 인제를 지나 진부령을 넘어 고성에서 첫날의 여정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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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개떡과 찐빵

초중고시절 시골에서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부모님 농사를 도와 주어야할 때가 많았다.

나도 방학때는 물론이거니와 학기중에도 일요일에는 부모님 일손을 도왔던 기억이 많다.

 

이때 생각나는 것중에 하나가 개떡이다. 보통때도 간혹 해 주셨지만 특히 아버지나 형님과 논일이나 밭일을 할때 어머니께서 새참으로 우리가 좋아하고 맛있어 하는  개떡을 잘 만들어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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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캠핑피서

2004년 8월 초순에 여름철 피서는 캠핑으로 정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강원도로  출발했다.

특별히 미리 정해 놓고 출발하지 않고 발가는대로 가고자 했던 것이 첫날은 정선 아우라지를 택하였다.

생각보다 냇물도 탁하여 인근 조용한 장소를 물색하고 텐트를 쳤다.

 

아마도 이때가 어머니께서는 평생 캠핑피서여행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을 것이다.

어쩌면 당시 연세가 90세였으니 가장 연세가 많은 캠핑객이 아니였을까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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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어머니의 머리상처(2010.10.15)

아직 퇴근을 않고 사무실에 있는데 오후 7시경 집에서 걸려운 전화에 노훈이의 다급한 목소리에 할머니가 머리에 상처가 나고 피범벅이라고 한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 보니 학원 끝나고 집에 와 보니 할머니가 화장실입구에 넘어져 피투성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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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초가삼칸과 소청이불

가수 최정자님의 '초가삼칸'이란 유행가 제목도 있지만 60~70년대까지만 해도 시골에는 특별히 잘 사는집 몇집들을 빼고는 대부분 초가삼칸의 집이었다. 초가삼칸은 부엌과 방이 두개로 세칸인 초가집으로 우리집도 초가삼칸이었는데 생활의 근거지로 주로 안방만 사용하고 웃방은 창고처럼 사용되어 작은 농과 잡다한 살림살이에 겨울에는 쌀가마와 커다란 고구마를 저장한 고구마통가리가 한쪽 구석을 차지하여 더욱 비좁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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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칼국수와 국수꼬랭이

쌀이 귀했고 정부에서는 분식을 권장하기도 했던 어린시절에 칼국수는 주식으로도 많이 먹게 되었다.

당시 칼국수는 집에서 직접 만들었는데  밀가루를 반죽한 후에 적당히 굳으면 마루나 방바닥에 천을 깔고 홍두깨로 밀어 얇게 펼친 후 이를 접어서 칼로 얇게 썰어낸다.

 

어머니께서 칼국수를 할 때면 국수꼬랭이를 얻기 위해 늘 칼로 써는 이때를 기다리며 어머니곁으로 바짝 다가 앉아 조금이라도 더 큰 국수꼬랭이를 썰어 달라고 조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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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제주도 여행

1986년 6월  어느날 대전시내 이웃에 거주하여 자주 왕래하고 지내던  큰외숙부께서 어머니께 연락이 왔다고 한다.  큰외숙부께서 놀러 다니는 경로당에서 제주도 여행을 가는데 어머니도 갈 의향이 없으시냐고 하여 기동형의 적극적 권유로 제주도여행을 가시기로 결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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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노훈이 팔골절상(모래내공원)

 

 

24.가족묘원공(2010.04.04)

약 100여년전 아버지 형제분이 고향에 정착한후 4대조이상의 선산이 충청남도 조치원에 있지만 3대조인 증조부모님이하의 묘소는 그동안 곳곳에 흩어져 있는 등 선산의 마련이 부각된후 큰형님과 사촌형님이 중심이 되어 20여년이상 설날과 추석의 명절때부터 1년에 두차례 결혼을 한사람을 기준으로  한번에 5만원씩 회비를 모아 비로소 10여년전에 고향의 농다리 건너편에 선산을 마련하게 되었고 이후  선산에 5년전부터 가족묘원을 가꾸기 시작하여 이젠 거의 완성되었다.

 

 

25.어버이날(2010.05.08)

 

26.영양제 주사(2010.12....2011.01..)

 

27.돌아가신 날(2011.01.25)

 

 

 

 

42..봄나들이

오랫만에 어머님을 모시고 가족나들이를 했다.

 

어머님이 92세로 연세가 많으시고 애엄마는 병원에 입원중인지라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한다는게 쉽지는 않다. 특히 연로하신 어머님의 입장을 제일먼저 고려하여야 함으로 거리나 장소선정 등에  많은 한계와 제약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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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6

 

 

43.부모님 마음

얼마전 TV에서 나이드신 노인분들의 소원 중 하나가 용돈이라는 방송을 본 적이 있다.
용돈의 금액은 10만원정도만 있어도 좋겠다는 노인들의 소망을 늙은 부모를 둔 자식들이 얼마나 인식하고 실천하고 있을까?


아마도 상당수 자식들은 노인들이 무슨 돈이 필요하냐는 식인가 보다.
그러나 노인들도 수중에 용돈이 어느정도 되면 마음이 풍족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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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31

 

 

44.상념

새벽1시!

고등어찌게가 있길래 지난주 부조사 체육대회때 남아 가져온 포천막걸리 3병중 한병을 혼자 축내며 여러 상념에 젖어 본다.

 

오늘, 아니 어제 음력 9월 15일이 내 귀빠진 날, 울 엄니께서는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을 감내해낸 날이 아니던가.  웬지 특별한 감흥도 없이 그져 아침에 미역국 한그릇 먹은 것이 전부인가 보다.

엇저녁에 애 엄마가 어떤 선물을 해 줄까 물어 보길래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했고 초딩 4학년 아들에게는 아빠 말 잘듣는 것이 선물이라고 사양을 했었다.

 

금년 93세로 지난 8월 초에 진천읍내 작은 형님댁의 집안에서 넘어지시고 추석전까지 무척 위태하시던 어머니께서 추석에 뵌 후 보름만에 어머니를 찾아 뵈었을때 보름만이거늘 한달도 넘은 줄 아시고 죽으면 오지 뭐하러 왔느냐고 역정을 내시던 어머니가 오늘 오전에 전화를 하니 이젠 약도 안드신다며 괜찮다는 형수님의 말씀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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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6

 

 

45.어머니의 건강을 기원하며

어머니 상태가 많이 안 좋은것 같아 마음이 무척 아프다.

금년 93세인지라 연로하시긴 하지만 그동안 그런대로 건강한 편이셨던 어머니인데...

 

지난주 화요일인 14일 오전 8시경에 집안에서 넘어지시어 진천 성모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하니 뼈는 이상이 없는데 폐가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여 화요일 저녁나절에 기동형 직장이 있는 대전의 충남대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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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0

 

 

46.어머니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나에게 어머니가 계시고 함께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크나큰 행복이던가

나의 어먼님은 1915년생이신지라 몇일 있으면 92세가 되신다.

 

연세가 어느정도 드신 여느 부모님들과 마찬가지로 일제시대와 6.25동란을 겪으며 가난과 함께 파란만장한 삶을 영위하며 한세기 가까이 살아오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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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3

 

 

47.추석단상

몇일전 엄니를 모시고 오랫만에 대형할인마트를 갔었다.

1915년생이시니 아흔둘이신 엄니이지만 아직은 정정하시어 나들이 하거나 대형할인마트 등에 함께 모시고 가면 마다하지 않으신다.

 

추석을 맞아 옷을 하나 사고 싶으신지 연실 옷매장의 여기저기를 기웃거리시며 옷을 만져보시고 살펴 보신다. 여기는 아이들 옷이나 젊은 사람들 옷만 있지 나이드신분들 옷은 없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옷을 하나 고르겠다고 작정 하신 듯 하다.

 

잘 설득하여 다음날 인근 제법 큰 재래시장을 모시고 갔는데 그곳에도 딱 한군데만이 노인분들 옷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무리 이익을 추구하는 상행위이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마트라면 매출에 연연하지않고 노인들을 배려한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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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