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정보다는 좀 늦어지만 어머니 1주기 하루 전인 지난 1월13일 드디어 어머니와의 자전적 에세이집인 "그리운 엄마와의 추억"을 전자책 출판 및 유통업체인 '유페이퍼'를 통해 출간했다.
"1915년 을묘년(乙卯年) 정월 스무이렛날 지금은 대청댐의 건설로 수몰이 된 충청북도 보은군 회남면에서 태어나신 어머니께서는 큰아들은 1958년 군대에서 순직하여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 안장되어 있고 둘째딸은 다섯살에 홍역으로 꽃도 피기전에 저승으로 보내어 평생 두 자녀를 가슴에 묻고,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혹독했던 근. 현대사의 격동기와 지긋지긋한 가난속에서도 근면성실로 꿋꿋이 살아오시며 우리 형제들을 잘 키워 주셨다.
어린시절 한때는 친구들의 부모님보다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을 창피하게 생각하기도 했던 정말 철없던 시절도 있었지만 늦게 결혼하여 아직 어린 막내손자의 재롱을 보며 100세이상 만수무강하시길 항상 기원해 보았지만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여 어머니께서도 한 많은 사연을 뒤로 하고 우리 곁을 떠나셨다....."
머리말 일부
http://www.upaper.net/p970403/1006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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