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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삶)/-. 어머님 추모방

엄마를 불러 본다

 

 

 

[2010년3월7일 96세 생신날]

 

 

음력 섣달 스무이틀, 어머니께서 돌아가신지 만 2년이 지났다.

 

장례기간 내내 무척이나 추었던 지난 2011년1월25일 오전8시반경,

어머니께서는 밤새 가래가 끓으며 몰아쉬던 숨을 조용히 멈추시고

97년간 이승에서의 한(恨) 많은 세상과 사랑하는 우리 자식들을 두고

홀연히 떠나셨다.

돌아가시기직전 약 5개월동안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순간들이었지만 어머니와 함께한 가장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올 봄에는 어머니와 함께 했던 추억의 자전적에세이인 '그리운 엄마와의 추억'을 좀더 수정보완하며 다시 한번 어머니를 마음속 깊이 그려 보아야겠다.

엇저녁 시골 고향의 형님댁에서 제사를 모신후 싸온 음식을 먹으며 어머니의 명복을 빌고 어머니를 불러본다.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