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6곳 매출이 전체 4분의 1…지방 3곳도 10위內
강남역을 중심으로 양재역 방향의 남부상권이 북부상권(강남역에서 한남대교 방향)을 제치고 대한민국 최고 상권에 올랐다.
매일경제신문과 SK텔레콤 지오비전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13년 대한민국 100대 상권`을 선정한 결과, 서울 강남역 남부상권(매출 3조5300억원)이 대한민국 넘버원 상권에 등극했다.
학원, 패션, 외식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상권이 밀집한 강남역 북부상권(매출 3조2300억원)이 그동안 대한민국 대표상권으로 군림해 왔지만 삼성전자 등 업무빌딩이 몰려 있는 강남역 남부상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고준석 신한은행 청담지점장은 "강남역 남부상권은 특히 성형외과ㆍ치과, 컴퓨터ㆍ주변기기, 단란주점 등 객단가가 높은 점포들이 많은 데다 신분당선 개통 이후 오피스텔 등이 대거 들어서면서 소규모 사업자가 급증해 상권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역 남ㆍ북부 상권을 합치면 연매출액이 6조7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30대 중견기업의 연매출 규모와 맞먹는 액수다.
두 상권의 하루 평균 매출은 200억원에 육박한다. 3위는 서울 압구정역 상권으로 연매출(2조6000억원)에서 1, 2위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주변에 가로수길 등 신사, 논현역 상권이 팽창하면서 압구정역 상권이 분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 강남구 상권은 전국 10대 상권에 6곳이나 포함돼 기염을 토했다.
이들 강남구 6개 상권의 총매출액은 13조원으로 100대 상권 전체 매출액의 4분의 1에 육박한다. 강남구를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종각역 상권(4위)이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지방 상권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2011년 지방 상권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던 부산 서면역을 비롯해 울산 남구청, 대전 둔산2동 등 지방 상권 3곳이 10위권에 포진했다.
100대 상권 중에 서울 상권이 52곳으로 절반을 넘었고 경기가 18곳, 부산 9곳, 대구 4곳, 인천ㆍ울산ㆍ대전ㆍ전남이 각각 3곳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전체 100대 상권의 73%를 차지했다.
100대 상권 4개 중 3개꼴로 서울ㆍ수도권 상권인 셈이다. 한국 100대 상권 전체 연매출액은 54조6619억여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3년 국내총생산(GDP) 1226조원의 4.4%에 달하는 금액이다.
매일경제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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