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窓) (409)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크랩] 큰 발자취 남기고..(법학,사학계의 원로 최태영 박사) “나의 죽음을 사회에 알리지 말라.”대한민국학술원 창립 회원이자 한국 법학과 재야 사학계의 최고 원로였던 최태영(崔泰永) 박사가 지난달 30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105세였다.4일 학술원 관계자는 “고인이 별세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고 가족장으로 조용히 장례를 치르라는 유지를 남겼으며, 유가족들도 이에 따랐다”고 말했다. 장례는 2일 부천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치러졌으며 학술원에서도 문상을 가거나 조화를 보내지 않았다.1900년 3월 28일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 법학사(法學史)에 큰 발자취를 남겼으며 여든이 넘어서부터 상고사(上古史) 연구에 매진하면서 단군조선의 역사적 실체를 주장했다. 그가 88세 되던 해 낸 ‘한국상고사 입문’(이병도·李丙燾 공저)은 단군조선이 대륙에 실.. 이전 1 ··· 49 50 51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