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종완 대표의 특강 단상(斷想)

어제 토요일 오후에 고종완 RE멤버스 대표의 특강을 들었다.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ABA(전문중개사)과정 입학식과 함께 진행된 특강으로 나는 지난 2005년 12월 하순에 대한공인중개사협회의 사전교육시간에 이어 두번째 강의를 들어 본 셈이다.

 

특강의 주제는 "2007년 부동산시장과 新투자전략" 이었다.

고 대표는 그동안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은 2001년 가을부터 강남을 필두로 오르기 시작하여 2006년 12월초를 꼭지점으로 2~3년간 조정국면으로 들어가 2010년경부터 다시 장기 재 상승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간 상승요인으로는 첫번째로 저금리 과잉유동자금을 비롯하여 안전자산에로의 투자심리, 국제적 추세, 공급부족, 인구.사회구조의 변화 등으로 분석했다. 

 

新투자전략으로는 현재 가지고 있는 재산을 지키는 보수적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권하고 조정국면에서는 주도상품이 아닌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틈새상품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특강내용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부동산의 가치투자법(價値投資法)과 부동산중개업의 성공요소를 들 수 있겠다.

 

먼저 부동산의 가치투자법으로 부동산투자시 부동산을 가치재(價値財)로 인식하여 본질적 가치인 내재가치(內在價値)와 신도시, 재개발. 재건축 등의 미래가치(未來價値), 수도권 토지나 도심의 상업용지, 중대형 아파트, 강남권 저밀도 재건축단지 등의 희소가치(稀少價値)를 분석하고, 부동산의 특성중 하나인 부동성(不動性)에 따른 지역적 요인인 입지분석(立地分析)을 통해 부동산의 가치와 투자여부를 결정하여 장기집중투자하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부동산중개업의 성공요소로는 첫번째로 부동산,금융,세법 등을 연구하여 고객의 자산을 종합적, 과학적으로 분석을 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가(資産管理 專門家)가 될 것과 민법 등의 연구에 의한 권리분석(權利分析), 경제학, 경영학, 세법 등의 연구를 통한 수익성 분석(收益性 分析), 리모델링 비용을 산출할 줄 알고 건물구조론과 지리학 등을 연구하여 물리적 분석인 기술적 분석(技術的 分析)을 하여 고객들에게 전문가로서의 자질과 신뢰감을 주어 차별화된 전략이 부동산 중개업시장에서의 생존전략이요 성공요소라고 주장하고, 고종완 대표 본인도 부동산업계에 들어선지 5~6년 밖에 되지 않았고  9회에 공인중개사자격증을 취득하여 한때 잠실에서 중개업을 하기도 했지만  실패를 한 경험과 하루 4시간이상 자지 않고 열심히 연구한 덕분에 현재의 위치에 있게 되었다는 등 자신의 그간의 인생역정도 소개 했다.

특히 부동산 공법과 부동산학 개론, 세법 등은 돈이라고 생각하고 공부를 많이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동안 나름대로는 많은 부동산 관련서적을 읽고 공부를 해 왔다고  생각해 왔으나 강의를 듣고는 좀 부끄러운 생각과 함께 정말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부동산에 3~4년은 미쳐보라"는 고 대표의 말을 음미해 보기도 했다.

의미있는 특강으로 또한 나도 언젠가는 부동산 전문가가 되겠다는  분발의 계기를 촉발시킨 유익한 강의였다.

 

 

출처 : 아름다운 세상

글쓴이 : 농다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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