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로켓 발사 경축” 신해철 발언 논란 확산

평소 거침없는 발언으로 유명한 가수 신해철(41)이 북한의 지난 5일 로켓 발사에 대한 축하의 뜻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신해철은 8일 오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신해철닷컴(http://www.shinhaechul.com)’에 올린 ‘경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거하여, 또한 적법한 국제 절차에 따라 로케트(굳이 icbm이라고 하진 않겠다)의 발사에 성공하였음을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핵의 보유는 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항하는 약소국의 가장 효율적이며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 배달족이 4300년 만에 외세에 대항하는 자주적 태세를 갖추었음을 또한 기뻐하며, 대한민국의 핵주권에 따른 핵보유와 장거리 미사일의 보유를 염원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찬반 논쟁도 가열되고 있다. 일부는 “신해철 다운 발상” “이하 동문” 등 지지의 글을 남기는 반면 몇몇은 “부적절한 발언” “좌파적인 시각”이라는 등의 반대입장의 글도 속속 올라왔다.

 
 


[댓글 중 일부]

ㅍㅎ.... 재미있는 친구군... 저 정도의 이야기는 얼마든지 개인의견으로 말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정신문화적 유연성은 있어야 선진국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그 발언을 놓고 왈가왈부 시끄럽다는 것 자체가... 한국 사회가 아직은 정신문화적으로 미숙한 사회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요....

 
충분히 할수 있는말~~ 나도 동감하눈뎅...우리나라 겨냥한 미사일이면 대포동 2호가지고도 충분하지....ㅋㅋㅋㅋ

좀 비약이 있기는 하지만 일응타당한 구석이 있기는 하네.
우리가 포기한 미사일주권과 핵주권을 북한은 행사하는 것 뿐이니까.
 
장기적으로 볼때 자주적인 방어태세로서 환영할수도 있는일이라는것에 공감한다. 김정일이도 이땅에 원폭을 하면 우리민족 전체가 몰살당한다는것쯤은 덩연히 알것이라는 전제하에...
 
동조하는 인간들 다 북한으로 보내!
북한에 있었으면 찍소리도 못할것들이!
자유를 준 미국 고마운줄 모르고
북한 깡패새끼들이 염병떠는걸 경축한다고?
미국이 열받아 전쟁나면 그때 뒤지면서 김정일 만세나 불러라.
이 xxxx들아

국정원 뭐 하는 집단? 저런 빨갱이는 그냥!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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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200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