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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窓)/-. 혼란한 世上

연예인들이여, 울 일을 만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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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예인들 영화나 드라마 촬영도 아닌데, 눈물을 참 많이들 흘리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연예인들의 눈물을 가장 많이 쏟게 한 장본인은 바로 허위학력위조인데요.

연극인 윤석화 씨, 방송인 오미희 씨, 학력위조 사실을 밝히며 눈물로 사죄를 했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최수종 씨, 주영훈 씨 강석 씨도 남자의 굵은 눈물방울을 떨어트렸죠.

그리고 허위학력 검증 때문에 세간에 관심에서 쏙 빠지신 음주운전의 주인공들도 눈물 꽤나 흘렸습니다. 음주운전해서 250만 원 벌금 낸 김정렬 씨와, 하고 있던 방송 다 하차한 신동진 씨도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몰라요.

혹여 방송도 안 나오는 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린 사람은 인터넷 기사에라도 나타나 꼭 울었던 사실을 널리 알려주고 있죠.

이런 연예인들의 눈물을 보면 참 마음이 아파요. 얼마나 괴로우면 방송에서 눈물까지 흘리냐는 동정심이 일고 오냐 오냐 이제 됐다 뚝그쳐라라며 무슨 잘못이든 용서해주고 싶죠. 이 때문인가요. 연예인들 꼭 잘못을 저질렀다하면 필수 항목으로 눈물의 사죄가 따라붙죠.

과거에 비해 연예인의 눈물이 근래 들어 홍수사태를 이루는 것은 그만큼 연예인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행태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울 일을 만들지 마세요. 눈물 연기하실때는 눈물 안나와서 안약 넣으시던 분들이, 이게 웬일들 입니까? 이참에 연기연습 한다 생각하시고 맘껏 우시는 건가요?

 

 

YTN star  200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