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에도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아파트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아파트의 공급 부족과 전세난 등이 가장 큰 원인이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전체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가격은 2010년말보다 1.04% 올랐다. 같은기간 60~85㎡의 중형 아파트와 8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가 각각 0.40%, 1.47%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수도권 소형 아파트의 상승세는 경기도 지역이 주도했다. 경기도의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1년새 2.63% 올라 서울(-0.01%)과 인천(-1.40%)의 내림폭과 큰 차이를 보였다.
국민은행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서도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기준 수도권 소형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해말 대비 1.8%, 중형 아파트는 0.3% 각각 올랐고 대형 아파트는 1.4% 떨어졌다.
특히 경기도 소형 아파트가 3.7%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고 서울에서도 대형과 중형이 1.5%, 0.3% 각각 하락한 반면 소형은 0.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업계는 "올해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실제 거주할 수요자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이 움직일 것"이라며 "당분간 소형 아파트의 우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경제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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