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암정(籠岩停)
지난 봄에 윤달을 맞아 형제들과 조카들이 모두 모여 일부 산재해 있던 산소들을 가족공원묘원으로 모두 이장을 한 후 처음 하게 된 벌초였다.
천년(千年)의 혼(魂)을 간직한 농다리
전에는 몇팀으로 나누어 흩어져 벌초를 해도 오전중에 끝내기가 좀 버거웠는데 오늘은 한곳에서만 하게 되니 오전 11시경에 벌초가 모두 끝나 여유있게 점심식사도 하고 상경을 할 수 있었다.
가족공원묘원
동네 주변의 이곳 저곳에서 예초기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오랫만에 고향 친구, 선.후배들도 만나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추석전 벌초풍경은 아마도 조상들의 은덕을 기리며 산소를 가꾸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하면서도 정겨운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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