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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및 정보★/-. 부동산 칼럼

부동산정보도 기브앤테이크(give and take) 아닐까?

얼마전 사무실 임대문의 관계로 찾아 뵌적이 있는 모 대형빌딩의 관리부장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지하1층에 비교적 큰 점포로 현재 유명 업체가 입주해 있는 건물의 관리소장으로서 주변의 지하 점포의 경우 보증금과 임대료가 평당 얼마정도 되느냐는 문의 전화였다.

 

그래서 현재 관리하고 있는 빌딩 지하의 면적이 어느 정도이고 보증금과 임대료는 얼마냐고 물으니 면적은 몇 평이데 보증금은 얼마 정도라며 대충 이야기를 하고 임대료는 말을 하지 않는다.

 

임대료를 말씀해 보시라 하니 꼭 그것까지 알려 드려야 하느냐며 좀 불쾌해 하는 듯 하여 부동산 사무실에서는 주변 사무실이나 상가 등의 임대료는 물론 건물시세든 모든 것이 중요한 자료이고 정보이기 때문에 다른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않으며 궁금해 하시는 알고 있는 정보를 알려 드릴테니 말씀해 보시라고 하니 그냥 알았다며 전화를 끊었다.

 

 

아마도 느낌상 여러해 동안 영업을 해 온 지하 임차인이 오랜 경기불황에 따른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고 여의치 않으면 이전이나 폐점을 하겠다는 통보에 자문을 구한듯 한데 자기들은 주변시세의 정보를 알고 싶어 하면서 자신들 점포의 임대료에 대해 함구하는 것은 속된 표현으로 도둑놈 심보가 아닌가?

 

세상엔 공짜가 없다고 하듯이 공인중개사들이 직접 발로 뛰거나 의뢰인의 부탁 등으로 얻은 부동산관련 여러 정보도 우리 중개업소에서는 소중한 자료이며 정보로서의 자산임으로 간혹 다른 건물의 소유주나 관리인 또는 일반인들이 주변의 시세를 물어 보거나 전화상으로 은행이나, 캐피탈회사, 감정평가법인, 기타 등등에서 무상으로 정보를 얻으려는 못된 심보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