삯바느질로 모은 30억 동국대 기부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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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 중인 이순희(81)씨는 10일 여동생을 통해 동국대에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토지 2669㎡(약810여평)를 기증했다. 이씨는 평생 바느질과 근검절약으로 마련한 전 재산을 기증하면서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줘 장차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학생들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동국대는 “기증자의 법명을 따라 ‘백련심장학금’을 신설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2007학년도 2학기부터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교내 시설물을 기증자의 이름으로 명명해 그 뜻을 기리겠다”고 밝혔다.
2007년 9월 12일 (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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