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있다니....
지난주 지방에 가면서 충청북도의 어느 국도변 주유소에서 주유중 경품권을 받아 긁어보니 고객즉석번호 "축"3등당첨 271653 번호가 있었다.
뒷면을 보니 경품내역중 3등은 [장뇌삼진액 + 로또교환권]으로 1000명이 해당되었다.
주관회사이름도 생소하고 당첨인원도 많아 좀 믿기지 않는 부분도 있었으나 월요일날 당첨신청전화를 하고 해당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
아이구머니나 '장뇌산삼액골드'의 가격이 39만8천원이라고 되어 있었다.
오늘 예정대로 택배로 상품이 우송(부가가치세 10%인 39,800원은 본인부담)되어 왔는데 홈페이지에서 광고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장뇌산삼액골드'로 한봉에 70ml로 10봉지를 한박스로 3박스였다.
하루 1~2회 복용하되 1회 1포씩하라고 되어 있는데 1봉에 1만원이 넘는 약을 복용하려니 벌써부터 저절로 힘이 솟는 느낌이다.
경품당첨이라고는 고등학교시절 지방 모 라디오방송의 퀴즈정답을 맞추고 화장품세트를 받아 친구누나를 준 기억이 있은 후 처음 당첨되고 받아본 상품이다.
대전에 소재하는 푸른웰빙마트(www.greenwb.co.kr)의 인터넷쇼핑몰 오픈기념 빅 이벤트 행사였으며, 상품은 충남 금산에 소재하는 '한국인삼생약영농조합법인'으로 되어 있다.
한편, 한국인삼생약영농조합법인의 안내 책자 등에 의하면 장뇌산삼이란 산삼을 크게 천종,지종,인종,장뇌등의 4가지로 분류하는데 천종,지종,인종은 야생삼으로 조류가 종자를 먹은 뒤 산속에 배설하여 자생한 것을 말하고 장뇌산삼은 산삼의 종자를 채취하여 깊은 산속에 씨를 뿌려 야생상태에서 인위적으로 재배한 산삼을 말한다고 한다.
즉, 장뇌산삼은 사람의 손으로 직접 산삼 씨앗을 받아 재배한 것이므로 모양이나 성분에서 자연산 산삼과 크게 다를바 없다고 한다. 그래서 불과 몇 십년 전만 해도 장뇌산삼을 구별하지 않고 모두 산삼으로 인정하였다고 한다. 이런 장뇌산삼은 산양산삼이라고도 하는데 깊은 산속 박달나무, 옻나무 등 그늘지고 외진 곳에서 많이 자라지만 종자를 뿌려도 싹이 잘 나지 않으며 설사 자란다 해도 몇 해를 넘기지 못하고 썩어 없어지기 때문에 최적의 자연환경조건을 만들어 주지 않고서는 재배에 성공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러므로 장뇌산삼은 최적의 생육조건을 찾아 재배하기 때문에 산삼에 비해 크기가 크나 인삼에 비해서는 훨씬 작고 인삼보다 수분이 적어 건조비율이 높으며 인삼보다 대체적으로 뿌리가 길고 가늘며 질기다고 한다.
장뇌산삼의 역사는 약 500년이상 되는데 고려말부터 심마니들이 산삼의 씨앗을 채취하여 자신만이 알 수 있는 깊은 산속에 뿌려 놓은 뒤 그의 후손이 캘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한다.
[국내 장뇌삼과 중국산 장뇌삼의 차이점]
*국내 장뇌삼*
- 새순이 나와 있지 않다.
- 다리가 여러개로 잘 발달되어 있다.
- 몸통과 머리사이의 구분이 선명하다
- 뿌리에 흙이 묻어 있다.
*중국산 장뇌삼*
- 가식을 하여 새순이 나와 있다.
- 다리가 1~2개로 덜 발달되어 있다.
- 몸통과 머리사이의 구분이 선명하지 않다.
- 몸통이 길고 쭉 뻗어 있다.
- 뿌리에 흙이 묻어 있지 않고 깨끗하다.
[참고]
장뇌산삼액골드의 성분배합비율(정제수 제외) : 장뇌산삼 5%(국내산), 홍삼 9.5%(4년근 이상,국내산), 가시오가피, 산약, 하수오, 황기, 복분자, 창출, 숙지황, 감초, 진피, 영지, 기타 4종
앞으로 처음 복용해 보는 장뇌산삼액골드를 다 복용하고 나서의 몸의 상태가 어떠할지 자못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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