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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前회장 이태원 자택..올해도 비싼집 `1위`

- 서초동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5` 공동주택 중 No.1
- 삼성동 아이파크 343.8㎡..공시가격 5억원 하락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의 공시가격이 올해도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회장 자택은 2005년 주택가격 공시제도 도입 이후 5년 동안 1위를 지켜왔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이 전 회장 자택 공시가격은 작년 95억9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이 하락한 94억5000만원이다. 주택 공시가격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5년 이 주택의 공시가격은 74억4000만원이었으며 2006년 85억2000만원, 2007년 91억4000만원으로 줄곧 상승했다.


이 주택은 대지면적 2142.6㎡(648평), 건축면적 2138.16㎡(646평)으로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다.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등 공동주택 중에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5'의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립주택 역시 2005년 이후 5년간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다. 이 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은 작년 50억4000만원에서 1억400만원 가량 하락한 49억3600만원이었다.

`트라움하우스5`는 전용면적이 273.6㎡로 서초구 서초동 서리풀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가구마다 전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국내 최초로 리히터 규모 7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돼 있고 유사시 지하에 2개월 이상 생활할 수 있는 방공호가 마련돼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파트 중 공시가격 1위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343.8㎡(104평)형이 차지했다. 전용면적이 269.4㎡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다.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42억8800만원으로 작년 48억2400만원에 비해 5억3600만원(11.1%)이 떨어졌다.



 

이데일리  200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