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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삶)/-. 人生流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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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鄕土會 모임 2002년2월에 충청북도 단양의 명성콘도에서 고향친구들의 모임인 향토회를 결성했었다. 소꿉친구이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을 함께 다닌 고향친구들이지만 경향각지에 흩어져 살기에 명절이나 애경사시에나 가끔 만나곤 했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세월의 변화는 명절때 고향을 가도 친구들을 만나..
20. 지루했던 7월을 보내며 이제 길고 긴 장마가 마무리 되어가는가 보다. 6월 하순부터 시작된 장마는 7월달 내내 눅눅하고 축축한 날씨에 경기도 북부지방과 강원도 인제 등 영서지방, 충청북도 단양 등에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의 상처를 남겼다. 매년 여름철이면 반복되는 장마와 태풍으로 연례행사처럼 피해를 보고 있지만 ..
월드컵 열풍속에 숨겨진 것들 요즘 신문이나 TV를 보면 답답하다. 온통 월드컵 관련 기사와 뉴스로 뒤덮여 있기 때문이다. 평택기지 시위, 북한 핵문제, 한ㆍ미 FTA 협상, 겨울 에너지 대책 등 굵직한 현안에 관한 논의가 월드컵 열풍에 가려지고 있다. 지난 2002년 한국의 월드컵 4강신화 창조 이후 월드컵은 우리에게 신성불가침한(?) ..
19. 노무현대통령은 당장 하야(下野)하세요 나는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정체성과 이회창후보의 자녀 병역문제등을 이유로 당시 민주당후보였던 노무현후보를 지지하고 한표를 행사했었다. 2004년 3월 대통령탄핵이 있은 후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이 이성을 잃고 전혀 탄핵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의 숫적 우세를 이용하여 ..
18. 5월의 斷想 5월은 사계절 중 가장 살기 좋은 계절인것 같다.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적당한 기온인 봄과 가을중에서도 5월이 가장 중심에 있어 아마도 계절의 여왕이란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5월의 산야는 언제나 철쭉과 아카시아꽃들의 만개로 곧 다가올 무덥고 짜증나는 여름의 문턱에서 한껏 마지막 꽃향기..
과천 경마공원 단상(斷想) 날씨가 흐리고 바람도 불어 외출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을 집에만 있기도 그렇고 해서 오랫만에 경마장을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나들이 외출은 거의 가족이 함께 하는 편인데 오늘은 날씨도 좋지 않아 연로하신 어머니께서는 집에 계시겠다고 하여 아들녀석과 아이엄마 셋..
16. 봄 나들이 기자단 칼럼 오랫만에 어머님을 모시고 가족나들이를 했다. 어머님이 92세로 연세가 많으시고 애엄마는 병원에 입원중인지라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한다는게 쉽지는 않다. 특히 연로하신 어머님의 입장을 제일먼저 고려하여야 함으로 거리나 장소선정 등에 많은 한계와 제약이 따른다. 너무 많이 걸..
15. 잠들지 않는 남도- 제주4.3항쟁 고등학교때까지 틀에 밖힌 주입식 교육을 받으며 국사책에서도 거의 언급되지 않았던 제주4.3항쟁에 관한 현대사 최악의 사건을 나는 서슬퍼런 포악한 군부독재가 활개를 치던 1980년대 언젠가 모교의 대학교지를 통해 처음으로 접하여 일부나마 알게 되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고 이후 4..